검색결과
-
유럽연합,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아동 중독 및 피해' 조사 착수유럽연합(EU)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아동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위협한다는 우려로 공식 조사를 착수했다. '아동의 행동 중독" 및 "토끼굴 효과" 유발 유럽연합(EU)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알고리즘이 어린이들에게 "행동 중독"을 유발하고 "토끼굴(rabbit-hole) 효과"를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토끼굴 효과"는 사용자들이 특정 콘텐츠에 빠져들어 다른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또한 EU는 메타가 미성년자가 부적절한 콘텐츠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으며, 나이 확인 도구가 "합리적이고, 비례적이며, 효과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했다. 메타, 최근 어린이 안전 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 메타는 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어린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를 들어, 어린이들이 유해한 주제를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의심스러운" 성인 계정과의 상호 작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EU는 메타가 어린이 온라인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EU, 메타에 최대 전 세계 매출 6% 벌금 부과 가능성 EU는 메타의 콘텐츠 추천 시스템 및 기본 개인 정보 보호 설정이 미성년자의 개인 정보 보호, 안전 및 보안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메타가 DSA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되면, 전 세계 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EU 집행위원회의 티에리 브르통(Thierry Breton) 위원은 "우리는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향후 전망 EU의 공식 조사는 메타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만약 메타가 DSA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되면 엄청난 벌금을 부과받을 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 영향력을 크게 잃을 수도 있다. 메타는 이번 조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어린이 안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유튜브, 신작게임 발견 플랫폼 1위. 신작 게임 정보 얻는 채널로 가장 인기 높아PR 및 마케팅 에이전시 빅게임머신은 미국 콘솔 및 PC 게이머 1,000명을 대상으로 신작 게임 구매 및 플레이 정보를 어떻게 얻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64%의 응답자가 유튜브를 통해 신작 게임을 발견한다고 답했다. 유튜브, 틱톡 제치고 압도적인 인기 게임인더스트리의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에 이어 틱톡(36%), 인스타그램(35%), 페이스북(34%), 입소문(32%) 순으로 신작 게임 정보 발견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18~24세 게이머 중 58%가 틱톡을 이용하는 반면, 34~44세 게이머는 29%에 불과했다. 메타크리틱 리뷰는 지지율 낮아 메타크리틱 전문가 리뷰(3%), 사용자 리뷰(4%), 인쇄 매거진(5%)은 신작 게임 정보 발견 채널로 가장 인기가 낮았다. 게이머는 다양한 채널 통해 신작 게임 정보 얻어 평균적으로 한 명의 게이머는 4~5개의 채널을 통해 신작 게임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신뢰도 또한 최고! 온라인 광고 지지율 낮아 인기뿐 아니라 유튜브는 신뢰도 또한 가장 높았다. 응답자의 52%가 유튜브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반면, 온라인 광고(17%), X(구 트위터)(19%)는 신뢰도가 낮았다. 게임 구매 및 플레이 영향 요인 조사 결과, 응답자의 40%는 친숙한 프랜차이즈에 속한 게임이라는 점이 신작 게임 구매 또는 플레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또한, 30%는 구독 플랜에 포함된 게임, 30%는 긍정적인 사용자 리뷰, 25%는 인플루언서 또는 유명인의 추천이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빅게임머신 공동 설립자 제임스 케이 발언 연구기관의 설립자 제임스 케이는 "신뢰를 가진 프랜차이즈와 구독 플랫폼은 신작 게임 발견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개발자들은 기존 프랜차이즈의 장점이나 구독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개발자들은 제목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안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현대 게임 마케팅은 복잡한 채널과 영향 요인의 혼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발자들은 단일한 마케팅 전략에 모든 것을 걸어서는 안된다. 대신 여러 채널, 특히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복합적인 접근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게임 마케팅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개발자에게 최상의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사려 깊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추가로 언급했다.
-
애플, 중국 정부의 명령에 따라 왓츠앱과 스레드 앱스토어에서 삭제애플이 중국 정부의 압력에 굴복하여 중국 앱스토어에서 왓츠앱과 스레드 앱을 삭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애플, "국가 안보 우려" 주장에 따라 규제 준수 애플은 공식 입장을 통해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의 국가 안보 우려에 따른 명령에 따라 앱스토어에서 왓츠앱과 스레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을 운영하는 국가의 법률을 따라야 할 의무가 있지만, 이번 조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방화벽'으로 불리는 인터넷 규제 시스템을 통해 외국 앱과 기술 사용을 차단해 왔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중국에서 사용할 수 없지만, 왓츠앱과 스레드는 지금까지 다운로드가 가능했다. 미국, 틱톡 금지 법안 논의 중 이번 조치는 미국 상원에서 곧 투표가 예정된 틱톡 금지 법안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원들은 틱톡이 국가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왓츠앱과 스레드 삭제를 국가 안보 우려로 설명했으며, 이는 미국 의원들의 틱톡 금지 주장과 유사하다. 현재 상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법안이 통과되면 틱톡은 미국에서 1년 안에 매각해야 한다. 하원도 이 법안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에 서명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갤럭시 사용자들, 업데이트 후 녹색 선 문제 속출최근 갤럭시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화면에 녹색 선이 나타난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문제가 대대적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단편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 다양한 모델에서 발생하는 녹색 선 Android Authority에 따르면, 갤럭시 S21 FE와 S21 울트라 사용자들이 SNS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이 문제가 확인됐다. SamMobile은 보도를 통해 갤럭시 A73, M21, 그리고 전체 S22 시리즈까지 이 문제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도 녹색 선이 나타나도 휴대폰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화면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큰 녹색 선은 사용자 경험을 저하시킨다. 문제의 원인은? 펌웨어 업데이트 의심 현재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진행된 펌웨어 업데이트 쪽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높다. “One UI 6.0 업데이트” 또는 “2024년 4월 보안 업데이트”가 문제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소프트웨어 버그일 수도 있지만, 정확한 판단은 아직 이르다. 일반적으로 녹색 선은 디스플레이와 하드웨어 간의 연결 불량으로 인해 발생한다. 핸드폰을 떨어뜨리거나 화면을 과도하게 구부릴 경우 물리적 손상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과열도 원인 중 하나이다. 반복되는 문제 연결 불량만으로 문제를 일축하기는 어렵다. 녹색 선 문제는 갤럭시 폰에서 처음 발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몇 달 또는 몇 년 전에도 같은 문제를 경험한 사용자들이 있었다. 2023년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사용자가 업데이트 후 문제를 경험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더 최근인 경우로는 갤럭시 S24 울트라 사용자도 공식 삼성 커뮤니티에 업데이트 후 녹색 선을 경험했다고 글을 올렸다. 흥미로운 점은 이 사용자들 모두 업데이트 후 화면 결함이 나타났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너무 많은 사용자들이 펌웨어 업데이트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데, 이는 우연의 일치만은 아닐 것이다. 한 가지 이론은 녹색 선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에 의해 발생하며, 업데이트가 갤럭시 폰을 너무 뜨겁게 만들어 디스플레이와 칩셋 간의 연결을 손상시킨다고 설명한다. 수리 가능? 녹색 선 문제는 삼성만의 독점적인 문제는 아니다. 원플러스 기기에서도 같은 문제가 보고되고 있지만, 갤럭시에서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 같다. 녹색 선을 직접 해결하려는 시도도 일부 있다. 삼성 커뮤니티 사용자 중 한 명은 안전 모드로 재부팅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해결 방법을 게시물에 올렸다. 삼성측의 빠른 문제해결을 기대한다.
-
메타, 자사 앱 검색창에 최신 인공지능 챗봇 '라마 3' 탑재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이 자사 개발 대형 언어 모델 (LLM)인 라마 3(Llama 3)를 핵심으로 서비스 중인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주요 앱의 검색창에 인공지능 (AI) 챗봇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메타가 자사 플랫폼 내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검색 기능의 진화 - 라마 3 적용으로 무엇이 달라질까? 기존 메타 플랫폼 앱의 검색 기능은 기본적인 키워드 검색 방식을 사용했다.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와 일치하는 게시물이나 프로필을 표시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검색창에 질문을 직접 입력할 수 있게 됐다. 라마 3은 사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해당 앱 내의 관련 게시물, 그룹, 사람, 이벤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가장 정확하고 유용한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페이스북 검색창에 "오늘 뉴욕 날씨 어때?"라고 질문을 입력하면 라마 3은 해당 지역의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스북 그룹이나 게시물을 검색 결과 상단에 표시한다. 또한 메신저에서 "이번 주말에 친구들과 할 만한 재미있는 일 추천해줘"라고 질문하면 라마 3은 사용자가 속한 그룹 일정이나 친구들의 행사 정보를 분석하여 추천 사항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라마 3은 사용자의 이전 검색 기록과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개인 맞춤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과거에 자주 방문한 그룹이나 좋아요 누른 게시물과 관련된 정보를 검색 결과 상단에 우선적으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메타의 야심찬 계획 - 경쟁 우위 확보 위한 AI 활용 메타 플랫폼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 대기업의 검색 시장 점유율을 갉아내는데 전략적 이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점점 더 자주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정보 검색을 하고 있다. 메타는 라마 3과 같은 첨단 AI 기술을 앱 내 검색 기능에 적용하여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더욱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또한 메타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앱 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전략이다. 사용자들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앱 사용 시간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광고 수익 증대와 더욱 강력한 메타버스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메타의 이번 행보가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라마 3은 사용자의 검색 기록과 행동 패턴을 분석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메타 플랫폼은 사용자 데이터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언제든지 개인 맞춤 검색 기능을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메타가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고 지속적(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지,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가 실제로 검색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메타, 라마 3 이외에도 다양한 AI 기술 활용 메타 플랫폼은 이번 업데이트 외에도 다양한 AI 기술을 앱 내 기능에 적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에서는 AI 기반 번역 기능을 통해 외국어 게시물을 자동으로 번역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는 AI 기반 이미지 인식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메타 플랫폼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메타 검색 기능 업데이트 주요 특징 -자연어 질문 검색: 사용자는 검색창에 질문을 직접 입력할 수 있으며, 라마 3은 질문의 의미를 이해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 맞춤 검색: 라마 3은 사용자의 검색 기록과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개인 맞춤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다양한 정보 종합 분석: 라마 3은 게시물, 그룹, 사람,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가장 정확하고 유용한 결과를 제공한다. -AI 기반 번역 및 추천 기능: 라마 3은 AI 기반 번역 및 추천 기능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개선한다. 메타 검색 기능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와 우려 메타 플랫폼의 검색 기능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더욱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메타 플랫폼은 사용자 데이터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언제든지 개인 맞춤 검색 기능을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메타가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지,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가 실제로 검색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
페이스북⋅인스타, 노출 사진 가짜 유포 막는다: 틴에이저 보호 강화메타(구 페이스북)가 틴에이저 사용자를 노리는 성적착취(sextortion) 사기와 원치 않는 노출 사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와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여기에는 DM(Direct Message)에서 노출 사진을 자동으로 흐리게 처리하는 'DM 노출 사진 보호' 기능이 포함된다. 금전 피해 증가에 따른 대응 메타는 최근 재정적 성적착취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누군가가 상대방의 노출 사진을 입수하여 온라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돈이나 기프트 카드를 요구하는 사기이다. 안티고네 데이비스(Antigone Davis) 메타 글로벌 보안 책임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외롭고 부끄럽게 느끼도록 조종하는 끔찍한 범죄"라고 말했다. "이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으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도구를 개선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DM 노출 사진 보호 기능 'DM 노출 사진 보호' 기능은 기본적으로 18세 미만 사용자에게 적용되며 모든 사용자에게 권장된다. 해당 기능을 켜놓은 채 사진을 보내려고 하면 신중해야 한다는 알림과 언제든지 되돌릴 수 있다는 메시지가 뜬다. 누드 사진을 전달하려고 하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노출 사진을 받으면 자동으로 흐리게 처리되며, 동수로 응답하지 않도록 권유한다. 사용자는 노출 사진을 주고받을 때 안전 정보를 볼 수도 있다. 메타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이 기능은 사용자가 DM에서 원치 않는 노출 사진을 보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노출 사진을 보내 상대방에게도 노출 사진을 보내도록 속이는 사기꾼으로부터도 보호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메타는 종단 간 암호화 보호 기능을 포함하는 기기 내 머신 러닝 덕분에 이미지에 노출 사진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누군가가 DM에서 이미지를 신고하지 않으면 메타는 이미지에 접근할 수 없다. 성적착취 사기 예방 위한 추가 조치 메타는 또한 예방 조치로 성적착취에 가담하는 계정을 식별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앱 내 성적착취 사기 방지를 위한 노력을 더하고 있다. 계정이 잠재적 성적착취 계정으로 플래그가 지정되면 해당 계정에서 보낸 메시지는 수신자의 숨겨진 요청 폴더로 직접 이동한다. 또한 틴에이저의 프로필에서 잠재적 성적착취 계정으로 플래그가 지정된 계정과 이미 연결되어 있는 경우에도 '메시지' 버튼이 표시되지 않는다. 게다가 성적착취로 제거된 계정과 상호 작용하는 사람은 더 많은 리소스로 안내하는 팝업 메시지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틴에이저가 관련 문제를 신고하면 지역 아동 안전 헬프라인으로 연결된다. 메타는 "이 업계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 가해자들은 단 하나의 플랫폼에만 국한되지 않고 성적착취 사기꾼들도 마찬가지다"라며 "이 범죄자들은 피해자가 사용하는 여러 앱에서 피해자를 겨냥하고 대화를 한 앱에서 다른 앱으로 옮기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중요한 협력을 기반으로 개별 플랫폼뿐만 아니라 인터넷 전체에서 성적착취 사기를 막기 위해 랜턴에 더 많은 성착취 관련 신호를 공유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메타, 인공지능 생성 콘텐츠에 'AI 제작' 레이블 부착 확대메타(구 페이스북)가 인공지능(AI)로 생성된 콘텐츠에 대한 레이블 부착 기준을 넓힌다고 밝혔다. '딥페이크' 만연 시대, 메타의 새로운 대응 메타는 현재 일부 사실적 이미지에만 'AI가 만든 이미지'라는 레이블을 붙이는 방식이 너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5월부터 더 광범위한 영상, 음악, 이미지에 "AI 제작" 배지를 붙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업계 표준 인공지능 이미지 판별 도구를 통해 생성된 콘텐츠 또는 사용자 직접 AI 콘텐츠 업로드 사실을 확인할 경우 해당 레이블을 적용한다. 또한 팩트체크 결과 조작된 것으로 판명된 게시물에도 레이블을 붙일 수 있으며, 명백하게 거짓 또는 변조된 콘텐츠는 순위를 낮출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조 바이든 대통령 영상과 관련된 감독위원회 판결에 따른 것이다. 해당 영상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손녀를 부적절하게 만지는 것처럼 보이도록 악의적으로 변조됐다. 감독위원회는 메타가 이 영상을 페이스북에서 삭제하지 않은 것은 옳다는 결정이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감독위원회는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이 정책을 신속히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감독위원회 권고 수용...투명성과 표현의 자유 사이에서 메타는 "감독위원회의 '투명성과 추가적인 정보 제공이 조작된 미디어 문제를 해결하고 표현의 자유를 불필요하게 제한하는 위험을 피하는 더 나은 방법'이라는 제안에 동의한다"며 "AI 콘텐츠에 레이블과 정보를 추가하기 위해 플랫폼에 이 콘텐츠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7월부터는 조작된 영상 정책 위반만으로는 콘텐츠를 삭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더 작은 규모의 조작된 미디어 삭제를 중단하기 전에 자체 공개 절차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고 메타의 콘텐츠 정책 부사장 모니카 비커트( Monika Bickert)는블로그 포스트에서 밝혔다. 메타는 기존에 메타 AI 툴을 사용하여 만든 사실적 이미지에 'AI가 상상한 이미지'라는 레이블을 붙였다. 회사는 업데이트된 정책이 감독위원회의 레이블 권고 사항을 넘어선다고 언급했다. "우리가 디지털로 생성 또는 변조된 이미지, 영상, 음악이 중요한 문제에 대한 대중을 물질적으로 기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되면 사람들이 더 많은 정보와 맥락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두드러지는 레이블을 추가할 수도 있다"고 비커트는 말했다. 메타는 레이블이 부착된 인공지능 생성 사진, 이미지, 오디오를 플랫폼에 유지하는 것이 투명성을 유지하고 적절하게 레이블이 부착된 콘텐츠를 허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규칙을 위반하는 콘텐츠는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또는 사람에 의해 생성되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투표 방해, 괴롭힘 및 괴짜 행위, 폭력 및 선동, 커뮤니티 기준의 다른 모든 정책을 위반하는 콘텐츠는 삭제할 것"이라고 비커트는 언급했다. 감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메타가 자사의 권고를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추후 투명성 보고서에서 회사의 이행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OpenAI의 소라, AI 열풍에 불을 지핀 트리피 뮤직비디오 공개오픈AI는 자체 개발한 AI 영상 생성기 '소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AI 기술의 가능성을 과시했다. 15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인디 음악가 오거스트 캄프의 노래 '월드웨이트'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정원에 놓인 거대한 수정, 환상적인 빛을 내는 식물, 수중 산호초 영상 등 몽환적인 장면으로 구성됐다. '소라' 출시 시기와 훈련 데이터 불투명 오픈AI는 지난 2월 소라를 공개하면서 훈련 데이터, 저작권 침해, 일자리 대체 등 AI 기술의 윤리적 문제에 대한 논쟁을 촉발했다. 오픈AI CTO 미라 무라티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소라가 "공개 데이터와 라이선스 데이터"로 훈련됐다고 밝혔지만,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영상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영화 산업 혁신 기대… 윤리적 논쟁 지속 무라티는 소라 개발 과정에서 영화 산업 종사자와 제작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픈AI가 일부 할리우드 영화 스튜디오와 에이전트들에게 소라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AI 기술이 영화 제작 과정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 빙, 중국 검열 의혹으로 입지 난관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내 빙(Bing) 검색 엔진에서 인권, 민주주의, 기후 변화 등 중국 정부가 민감하게 여기는 검색 결과를 차단한다는 의혹을 받으며 공화, 민주 양당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빙, 중국 검열 의혹 제기 공화당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상원의원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내 빙 검색에서 인권, 민주주의, 기후 변화 등 민감한 검색 결과를 제거했다는 보고에 대해 비판에 동참했다. 앞서 민주당 마크 워너(Mark Warner) 상원의원 역시 블룸버그의 보도 내용을 근거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정부의 검열에 협조하는 것과 관련해 빙 서비스를 중국에서 철수할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비오 상원의원은 "이러한 행위는 변호할 수 없다"며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모든 기업은 인종 청소를 저지르는 권위주의 정권에게 양보를 한다"고 비판했다. 중국 철수 vs. 제한적 정보 제공 논란 워너 상원의원은 앞서 미국 기업들이 중국 인권 유린에 공모하지 않기 위해 서비스를 철수한 사례가 있었으며 "빙도 마찬가지로 철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과 야후는 더 이상 중국에서 자체 검색 엔진을 사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페이스북, 스냅챗, 트위터 등 서구 기업 서비스들도 대부분 차단되어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중국 내 로컬 버전의 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정부의 요구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은 중국에서 가장 검열이 적은 검색 엔진이며 중국 법률에 따라 특정 결과를 제거해야 할 경우에도 많은 정보에 대한 유일한 접근 방법"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법적 명령에 따라 결과를 검열하며, 명령이 중국 규칙의 적절한 해석을 따르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정기적으로 반박한다. 철수하는 것은 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로부터 사람들을 차단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즉,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에서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조건으로 중국 정부의 명령에 따르지만, 빙이 없으면 중국 사용자들의 정보 접근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중국 검열 장기화… 빙 또 다른 희생양 중국은 Great Firewall을 통해 정보를 검열하고 시민들이 외부 인터넷을 볼 수 있는 것을 제한하는 오랜 역사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논란에 휘말린 것도 처음은 아니다. 2022년에는 빙이 민감한 것으로 간주되는 검색어를 자동완성 기능에서 차단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차단이 국제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었다. 더욱 거슬러 올라가면 10년 전에도 빙이 중국 외부에서도 중국어 검색 시 의심스러울 정도로 친중국정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었다.
-
엔비디아, 딥페이크·자율주행 괴물 파워! 30배 빠른 차세대 AI 칩 ‘블랙웰’ 공개엔비디아가 딥페이크와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 분야 혁명의 핵심 기술인 차세대 그래픽 처리 장치(GPU) ‘블랙웰’ 칩을 공개했다. 엔비디아, 차세대 AI 칩 ‘블랙웰’ 공개… 딥 러닝 20배 가속화 블랙웰 칩은 현재 업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H100 칩보다 최대 30배 더 빠르며 전력 소비는 25% 줄였다. 딥 러닝 속도는 20배 빨라져 텍스트 생성, 이미지 생성 등 인공지능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2천 억개 트랜지스터 탑재… 경쟁 제품 압도적 성능 블랙웰 칩은 2천 억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해 경쟁 제품을 압도적인 성능 차이로 앞서 나섰다. 이는 이전 세대 H100 칩의 80억 개 트랜지스터보다 2.5배 넘게 많은 수치다. 또한 두 개의 대형 칩을 연결해 초당 10 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초고속 통신 기술을 사용했다. 테슬라 등 글로벌 대기업 극찬… 가격 미발표 엔비디아는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 구글 딥마인드, 테슬라, 페이스북 등 글로벌 인공지능 선두 기업들의 CEO들을 초대해 블랙웰 칩의 성능을 극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현재 최고의 인공지능 하드웨어”라고 극찬했으며, OpenAI의 샘 알트만 CEO는 “블랙웰은 최첨단 모델 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아직 블랙웰 칩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H100 칩은 개당 최소 2천 5백만 원에서 최대 4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를 탑재한 시스템은 최대 2억 원에 달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칩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폭발적이다. 작년에는 최대 11개월까지 기다려야 했던 H100 칩은 최첨단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인공지능 인재 확보 경쟁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